스웨덴의 BMW 겨울 시험시설에서 의문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여러가지 특징으로 볼 때 새로운 EV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새로운 M 모델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카의 보닛엔 기존에 없던 벤트와 트렁크 리드에는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까지 보면 평범한 테스트카로 볼 수 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라진 배기구와 트렁크 리드에 EV 모델임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뒷좌석이 사라지고 롤케이지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성능 모델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해외 언론에 따르면 현재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M2의 EV 모델이다. BMW는 현재 4도어 EV 쿠페인 i4M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것이 본격적인 M 모델이라기보다 M330i, M550i와 같은 M퍼포먼스 모델에 가깝다. 만약 EV 버전의 M2가 나온다면 BMW 사상 최초의 퓨어 EV M이 탄생하는 것이다.또 다른 가능성은 새로운 EV 모델의 출시다. M2의 보디 스타일과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은 컴팩트한 EV 스포츠카가 새롭게 개발되고 있을수도 있다.이 프로토 타입의 정체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지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다만 BMW가 고성능 E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글 | 조현규 사진 | Spyde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