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마력을 내뿜는 더 강력한 BMW, 알피나 B8 그란쿠페 공개

  • 기사입력 2021.03.26 14:17
  • 기자명 모터매거진

BMW의 완성차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알피나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됐다. BMW의 8시리즈 그란쿠페를 베이스로 만든 알피나 B8 그란쿠페다.
 
우선 기존 BMW 8시리즈 모델과 디자인의 차이는 크지 않다. 대형 공기 흡입구와 검은 디퓨저가 차체의 전면을 장식하고 리어 스포일러 립으로 포인트를 더했으며 듀얼 트윈 머플러로 역동적인 감성을 한껏 자랑한다. 알피나 B8은 전용 페인트인 블루 메탈릭과 그린 메탈릭을 선택할 수 있으며 BMW 8시리즈의 다른 페인트 컬러 역시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곳곳에는 BMW로고 대신 알피나의 로고를 새겼으며 스티어링 휠은 라바리나 가죽을 통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전달한다. 또한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iDrive 컨트롤러와 알피나만의 인테리어 트림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기존 8시리즈에서 제공하는 편의장비를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알피나 B8은 새로운 휠과 타이어를 장착했다. B8을 위해 개발된 고성능 타이어는 피렐리에서 제작하며 차량의 컨셉에 맞게 특별히 조정됐다. 여기에 21인치 휠은 20개의 스포크를 가지고 있으며 알피나 브랜드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알피나 엠블럼이 있는 휠 속에는 4피스톤 고정식 브레이크 캘리퍼가 프론트에 15.6인치, 리어에 15.7인치의 디스크 브레이크와 함께한다.

이러한 고성능 차량의 심장은 4.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612마력에 최대토크81.5kg.f를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2,000rpm부터 발휘되어 5,000rpm까지 유지된다. 이러한 출력 덕분에 B8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3초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3km에 달한다. 이러한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맞추며 이는 ZF가 개발했다.

서스펜션 역시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 알피나 B8의 스포츠 서스펜션은 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트랙 테스트를 통해 그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했으며 장거리 승차감과 정밀한 핸들링 특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알피나 B8 그란쿠페는 2021년 늦은 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13만9,900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글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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