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59마력! 짜릿함을 위하여! 벤틀리 콘티넨탈 GT 스피드

  • 기사입력 2021.03.24 14:49
  • 기자명 모터매거진

벤틀리가 신형 콘티넨탈을 기반으로 한 ‘콘티넨탈 GT 스피드’를 공개했다. 이

차는 벤틀리 101년 역사 상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로 이름을 새길 것이다. 벤틀리의 12기통 엔진을 개량하고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들을 더해 빠른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먼저 엔진이다. 벤틀리가 탑재해 온

6.0ℓ W12 TSI 엔진을 업그레이드 해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91.8kg-m을 발휘한다. 기존의 W12모델보다

출력이 4% 증가한 것이다. 엔진과 짝을 이루는 8단 DCT도 튜닝을 가했는데, 스포츠

모드가 되면 기존보다 변속 시간이 두 배나 빨라진다. 그 결과

0-100km/h 도달에 3.6초만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엔진은 변속 시 출력을 내는

구간에 오래 머물도록 설정되어 있어 즉각적인 가속이 가능하다.

차체에도 개량을 가했다. 뒷바퀴를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이는 ‘전자식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과 중속에서는 앞 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고속에서는 앞 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세단 모델인 ‘플라잉 스퍼’보다 더 활발하게 작동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자식 LSD를 조합해 훨씬 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지금까지의 기술만으로도 향상된 정밀도와 자신감 있는 운전이 가능하지만, 벤틀리의

특기인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3챔버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48V 액티브

안티 롤 제어 시스템이 추가된다. 0.3초 내에 1300Nm의

힘을 차체에 걸어 코너링 시 발생하는 힘을 상쇄하고 차체의 수평을 유지한다. 옵션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하면, 페이드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그릴은 모두 검은색으로 바꿨다. 펜더에는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Speed 배지가 있으며, 밝은 은색으로

다듬은 22인치 스피드 휠을 탑재한다. 이 휠은 원할 경우

검은색으로 바꿀 수도 있다.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퀼팅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헤드레스트에는 Speed를 자수로 새겼다. 스피드 모델이지만 4개의 객석과

358ℓ의 화물을 적재하는 트렁크를 갖고 있어 장거리 여행에 유용하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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