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자동차 사이버 공격 보호 센터 구축한다

  • 기사입력 2021.03.24 11:05
  • 기자명 모터매거진

파나소닉이 자동차용 보안 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량 SOC(차량 보안 관제 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파나소닉과 미국의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맥아피(McAfee)’가 공동으로 센터를 구축하며,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전

세계의 자동차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동차에 가해지는 사이버 공격을 정확히

탐지하고 조기에 대응하며, 한편으로 자동차 업계의 사이버 보안 대책 강화를 유도한다.

파나소닉은 이미 공장의 생산 설비 및 공정을 관리〮제어하는 시스템 또는 네트워크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SOC(Security Operation Center)를 이미 2016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공격의 발생과 공격 유형 등을 판단하여

SOC에 분석용 데이터를 전송하는 ‘차량 침입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와 연동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 시시템’도 개발했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두 가지 시스템과 맥아피의 보안 서비스 및 SOC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차량 SOC를 만들게 된다. 그 동안

원격으로 연결된 자동차에 대해 보안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선언도 있었지만 파나소닉은

보호 센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면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센터에는 전문 직원이 상주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성이 높은 공격이 확인되면 바로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지금도 자동차가 원격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더불어 자동차의 디지털화와 커넥티드 기술 발전은 굉장히 빠르다. 이렇게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자동차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급선무가 되어가고 있다. 파나소닉의 차량 SOC가 안전한

모빌리티를 만들 수 있을지는 구축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글 | 유일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