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피트워크처럼 빠른 충전! 초고속 충전 ‘E–pit’

  • 기사입력 2021.03.23 10:5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전기차 시대의 본격 확대를 대비해 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모터스포츠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E-pit’는 빠르고(Fast),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먼저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두 번째로 쉽고 편안한 이용이 가능하다. ‘E-pit’ 충전소는 별도 조작 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기능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충전사업자

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 ‘E-pit’ 충전소 만차 시 대기자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인 ‘디지털 큐(Digital Queue)’ 서비스도 적용해 대기고객

편의성도 개선했다.

전기차 충전 고객 편의를 위해 충전기의 무겁고 뻣뻣한 케이블 사용성도 개선됐다.

자동 높낮이 조절, 회전 기능 및 보조 손잡이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더하고 충전기 손잡이에는

자동 살균 LED를 설치했다. E-pit 충전기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 레드 닷 디자인상(2021 Red Dot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 했다.

세 번째로 고급스러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캐노피는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Contemporary Minimalism)을

디자인 컨셉으로 정제된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Pure)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 도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충전인프라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실행 네트워크 구축, 다각적인

협업 추진,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3가지 중점

전략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도심형 초고속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자 제휴 및 협업 추진체 구성 등 실행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아파트 중심 실제 생활 거점에서의 충전

불편해소를 위해 충전 솔루션을 개발, 충전인프라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도화된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충전사업자가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별적인 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사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반 서비스 사업자도 충전과

연계한 주차, 세차 등을 포함해 혁신적인 부가서비스를 통합형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전기, 충전서비스의 안정적인 품질관리도 수월해질 것이다.

한편, ‘E-pit’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72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DC 콤보 타입1의 모든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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