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을 입은 애스턴마틴, 밴티지 F1 에디션 2종 출시

  • 기사입력 2021.03.23 09:51
  • 기자명 모터매거진

올 시즌부터 F1에 제조사 팀으로 참여하는 애스턴마틴이 ‘밴티지 F1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 모델은 F1 공식 세이프티카로 선정된 밴티지의 성능과 엔지니어링이 적용된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로 출시한다.
 
밴티지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인 밴티지 F1 에디션은 세이프티카에 요구되는 트랙 중심의 성능과 빠른 랩타임을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로드카로 이식했다. 세이프티카는 FIA가 정한 규정을 통과하기 위해 재설계된다. 따라서 애스턴마틴 본사 엔지니어링팀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역량으로 트랙 중심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F1 에디션을 개발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장착되는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엔지니어링 개선을 통해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25마력 증가한 535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기존과 동일한 69.8kg.m이지만 최대토크의 유지시간은 기존 모델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물렸으며 고단 변속시 최적화된 토크컷을 제공해 변속 시간이 단축됐다는 특징이 있다.

섀시는 서스펜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차체 전면부는 구조적 강성을 높였으며 재설계된 댐퍼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영역대를 증가시켜 수직으로 발생하는 차체 움직임에 대한 제어능력을 개선시켰다. 늘어난 영역대의 댐퍼에 맞춰 리어 스프링 및 차체 측면 강성을 조정해 날카로운 턴인 등 핸들링 능력을 상승시켰다.

일반 밴티지보다 강력한 다운포스도 갖췄다. 에어로 키트를 통해 밸런스를 개선했으며 최고 속도에서 일반 모델보다 최대 200kg 증가된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차량의 전, 후방은 물론 에어로 다이내믹 구성품을 재설계해 차체 하부까지 공기역학적 특성을 고려했다. 애스턴마틴이 F1에 복귀했음을 상징하듯 에디션 모델은 애스턴마틴 코그니전트 포뮬러 원 팀의 색상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이 적용되며 옵션으로 다른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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