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고성능 SUV, 코나 N 티저 공개. 파워트레인은?

  • 기사입력 2021.03.10 10:40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자동차는 10일, 첫 고성능 SUV인 코나 N의 티저를 공개했다. 2018년 6월 출시한 벨로스터 N에 이은 국내 시장에 두 번째로 출시하는 N 모델이다.

코나 N은 작년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인 디자인을 덧입혔다.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를 통해 역동적인 인상을 만들었다. 또한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 범퍼까지 두루 적용됐다.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이 장착된다. 특유의 10 스포크 휠의 디자인으로 스포츠카의 감성을 한껏 드러낸다.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가 눈길을 사로잡고,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한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 가 장착되어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또한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돼 N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린다.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일부 해외 매체에 따르면 벨로스터 N에 장착된 바 있던 275마력 2L 터보 4기통 엔진과 8단 DCT의 조합, 그리고 AWD의 기본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N을 시작으로 아반떼 N과 투싼 N을 올해 중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고성능 N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하게 될 것이다. 코나 N의 자세한 출시 계획과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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