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SUV도 AMG, GLB 35 4매틱 출시. 최고출력 306마력

  • 기사입력 2021.03.08 11:11
  • 최종수정 2021.06.26 14:08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퍼포먼스 패밀리 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AMG 4MATIC(이하 GLB 35)’을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GLB의 첫 고성능 모델이다.

GLB 35는 외관에 다양한 AMG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이로써 AMG의 강력한 성능을 한층 부각하며, 넉넉한 공간을 기반으로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한다. 전면부의 AMG 전용 파나메리카 그릴과 AMG 전용 실퍼 크롬 프론트 스플리터 및 에어 인테이크는 AMG 패밀리를 강조하는 요소다. 또한 측면에 위치한 크롬 웨이스트 라인 밑으로 ‘TURBO 4MATIC’ 레터링과 19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후면에는 AMG 리어 디퓨저 및 라운드 테일파이프 트림과 AMG 전용 유광 블랙 루프 스포일러로 한껏 멋을 부렸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을 통해 편안한 탑승환경 및 풍족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은 967mm의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공간은 최대 1,805L에 달한다. 여기에 AMG 전용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D컷 가죽 스티어링 휠과 붉은 스티치가 더해진 스포츠 시트는 스포츠 감성을 담았다.

GLB 35에 탑재된 2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가 소요된다. 엔진의 크랭크 케이스는 고강도 경량 다이캐스트로 제작돼 차체의 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로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이다.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어댑티브 조정식 댐핑 시스템인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조합해 안락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AMG 퍼포먼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역동성과 트랙션, 효율성을 보장한다. 토크를 가변적으로 배분하는 AMG 전자식 멀티 디스크 클러치가 장착됐다. 전륜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토크를 50:50까지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토크 배분은 주행 속도, 횡방향 및 종방향 가속도, 조향각도 뿐 아니라 각 휠과 선택된 기어 사이의 회전 속도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 또한 놓치지 않는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포함한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시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다.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의 가격은 6천9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글 | 조현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