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볼보의 전기차, 두 번째 모델은 패스트백?

  • 기사입력 2021.03.03 00:11
  • 최종수정 2021.03.03 00:22
  • 기자명 모터매거진

볼보가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자동차 생산, 사용, 폐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자 하는 볼보의 야심찬 기후 중립 계획의 일환이다. 여기에는 접근성이 뛰어난 충전 인프라의 급속한 확장과 관련 법안 입법 등이 전기차의 시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최근 몇 년간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내연기관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볼보는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력적이며 투명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를 도입한다. CEO인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은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XC40 Recharge(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는 이번에 두 번째 전기차인 C40을 공개했다. 볼보 오너들이 원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XC40보다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패스트백 형태의 매끈한 루프 라인을

가졌다. 또한 최첨단 픽셀 헤드램프를 자사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앞으로

또 다른 전기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헨릭 그린(Henrik Green), 볼보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자동차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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