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폭발적인 인기, 테슬라 긴장해야할 것

  • 기사입력 2021.02.26 15:49
  • 최종수정 2021.06.26 13:43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사용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 완성차 모델 중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전 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목)부터 아이오닉 5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으며 첫날 계약 대수가 23,76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록은 지난 2019년 11월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한 첫날 사전계약 대수 17,294대보다 무려 6,466대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이에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하루 만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로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국내 시장에 1만 1800여대를 판매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선보인 모델 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은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모델 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판매가격은 5999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100% 지원 대상인데 이 모델의 주문 접수가 중단되어 앞으로의 판매량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을 ‘전기차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아이오닉 5의 신기록을 통해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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