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최초의 멀티퍼퍼스, 팬 아메리카 1250

  • 기사입력 2021.02.23 17:10
  • 기자명 모터매거진

할리데이비슨 역사상 최초의 멀티퍼퍼스 모터사이클 팬 아메리카 1250(Pan

America™ 1250)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모터사이클 매니아 ‘제이슨 모모아’의 등장과 함께 팬 아메리카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903년부터 118년의

시간 동안 모터사이클을 통한 자유를 전한 할리데이비슨은, 견고한 브랜드 정체성에 진보된 기술과 혁신을

더하면서 본격적으로 장르 확장에 나선다.

할리데이비슨 CEO 요한 자이츠(Jochen

Zeitz)는 “할리데이비슨은 대부분의 도로가 흙 길에 불과했던 100여년전부터 모험과 도전을 상징해왔으며, 이러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온전히 미국에서 탄생시킨 팬 아메리카를 공식 출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라며 “팬 아메리카는 모터사이클을 통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전세계 수많은 모험가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우리 브랜드의 열정과 혁신이 그들의 도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라고 전했다.

팬 아메리카는 브랜드 최초의 멀티퍼퍼스 모델답게 신형 레볼루션 맥스

1250(Revolution® Max 1250) 엔진과 경량성과 핸들링에 초점을 맞춘 차체, 상황에

따라 시트의 높이가 조절되는 업계 최초의 혁신 기술인 ARH(Adaptive Ride Height)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 사항이 눈에

띈다. 팬 아메리카는 노멀 모델과 스페셜 모델의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이 새로 만든 수랭식 V형 2기통 레볼루션 맥스 1250은

1250cc의 배기량, 150마력, 최대 토크 128Nm의 성능으로, 유연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다. 각도 60도의 V-Twin 구조는

중량을 중앙에 집중시켜 균형과 조종성을 개선하며, 주행 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단일화된 파워트레인도 눈에 띈다.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하나의 케이스에 담겨 부피와 무게를 줄였고, 모터사이클

성능의 모든 면이 향상됐다.

업계 최초의 높이 조절 혁신 기술인 ARH(Adaptive Ride

Height)이 적용되었다. 스페셜 모델에만 적용되는 이 기술은, 주행 중 승차 높이와 정차 중 승차 높이를 모터사이클 센서로 2.5~5cm인치

간격으로 자동 조절한다. 전자식으로 조절 가능한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adjustable

semi-active front and rear suspension)은 모터사이클의 센서를 통해 라이더와 동승자, 러기지 부하 및 속도, 도로의 상태 등을 감지해 서스펜션을 조절, 제어한다.

할리데이비슨과 브램보(Brembo®)는 오직 팬 아메리카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브램보 브레이킹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새로운 방사형 모노블록

4피스톤(30mm) 캘리퍼로 강성을 높이고 냉각 성능은 개선했으며 무게는 줄였다. 캐스트 알루미늄 휠(프론트 19인치, 리어 17인치)이 기본

적용되며, 스페셜 모델의 경우 스포크 휠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옵션으로 장착 가능하다. 타이어는 미쉐린과 공동 개발한 어드벤처(Scorcher Adventure) 전용

타이어를 선택 가능하다.

주행 모드를 비롯해 블루투스 연동 기반의 내비게이션, 음악, 통화와 개인 설정 가능한 계기판 역할은 모두 6.8인치 TFT 터치스크린에 표시되며, 라이더 본인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따라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연동 가능하다. 팬 아메리카 출시와 더불어 의류 및 부품 전문

브랜드인 REV’IT과의 협업을 통해 전용 라이딩 장비 및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할리데이비슨은 글로벌 공개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 모터사이클 장르 확장에 나시며, 한국에서는 오는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는 팬 아메리카를 비롯해 21년식 모터사이클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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