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와 재계약 완료. 이번 시즌 100승 이루나?

  • 기사입력 2021.02.09 12:56
  • 최종수정 2021.06.26 13:41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지시각 8일, F1 2020시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팀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원래 잔류한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약이 늦어진 탓에 혹시나 이적을 하는 것이 아닌지 팬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어쨌든, 해밀턴은 현재 통산 95승을 달성한 상태이며 다음 시즌에서 100승을 달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에 잔류하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계약을 완료하는데 예상다보 많은 시간이 걸렸다. 메르세데스 팀을 이끄는 토토 울프 대표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평소와는 매우 다른 시즌이었다. 따라서 계약 갱신을 완료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모됐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시즌 경주차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칠하는 등 해밀턴을 중심으로 F1이나 사회 전체의 다양성 향상을 목표로 노력해왔다.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양측은 그러한 활동에 기여하는 재단의 출범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계약 성립이 늦어진 이유로 추측된다.

어쨌든, 이번 2021 시즌 역시 메르세데스의 운전석에는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앉는 것으로 완전히 결정됐다. 메르세데스 듀오는 벌써 5번째 시즌을 함께하고 있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 동료들과 9년차 시즌에 돌입해 아주 흥분된다. 우리 팀은 훌륭한 일을 이루어왔고, 코스 안은 물론 밖에서도 개선을 거듭하며 새로운 성공을 쌓아가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5년생인 해밀턴은 지난 시즌 통산 95승을 달성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1시즌에는 전무후무한 기록인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여태 보여준 그의 실력과 메르세데스 팀의 강력함을 생각하면 그다지 어려운 도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밀턴은 지난 4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을 획득하며 통산 7관왕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마이클 슈마허의 최고 기록과 동일하다. 만약 이번 시즌을 우승하게 된다면 단독 최다인 8관왕과 동시에 슈마허의 기록인 5연패와 동일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2021년 F1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는 3월 28일 바레인 GP에서 첫 레이스를 치룰 예정이다. 또한 3월 12~14일은 마찬가지로 바레인에서 프리시즌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글 | 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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