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로 길어진 키드니 그릴, BMW 4 시리즈 국내 등장

  • 기사입력 2021.02.01 17:17
  • 최종수정 2021.06.26 14:13
  • 기자명 모터매거진

BMW 코리아가 뉴 4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3시리즈 세단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더불어 앞면에는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세로로 긴 형태의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독보적인 앞모습

4시리즈의 앞모습은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새 디자인의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옆모습은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로 완성됐으며,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테일램프가 조합된 후면은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길이 4,770mm, 폭 1,845mm, 휠베이스는 2,850mm로 이전보다 각각 130mm와 27mm, 41mm 늘어났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4시리즈는 진보된 차체 구조를 통해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강성 증가와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후드, 앞

펜더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전반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가져왔으며, 프론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는

맞춤식 바디 스트럿이 적용된다. 그 결과 3시리즈 대비 21mm 더 낮은 차체 무게 중심을 자랑하며, 앞뒤 무게배분 역시 50:50에 가깝게 설정됐다.

420i 모델에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빠른 변속과 높은 효율성을 보장하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은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뿜어내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컨버터블은 4.9초)만에 가속한다. 특히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에는 엔진과 변속

특성을 조절하는 ‘스프린트(Sprint)’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중속 영역에서의 추월 및 가속 시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국내에는 쿠페 라인업인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1일에 우선 출시되며,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 라인업의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3월 중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어서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그란쿠페 모델이 올 하반기에 출시돼 뉴 4시리즈 라인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5940만원, 뉴

M440i xDrive 쿠페가 8190만원이며,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6790만원이다.

글 | 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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