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Sposter, Welcome Street Bob – 할리데이비슨 뉴 라인업

  • 기사입력 2021.01.21 11:38
  • 기자명 모터매거진

할리데이비슨은 1월20일

개최된 가상 공개 행사를 통해 2021년을 장식할 새로운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세계 동시 진행된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할리데이비슨의 새로운 모터사이클은 물론, 브랜드의 철학과 비전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총 20종의 모델이 출시된다.

이번 2021년 신모델 공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재편된 라인업이다. 기존 5개 라인업(스트리트, 스포스터, 소프테일, 투어링, CVO)의 구분이, 크루저(Cruiser)와

투어링(Touring) 이상 2개의 라인업으로 재편된다.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는 스트리트, 일렉트릭, 트라이트를 제외한 국내 적용 기준이다. 크루저 라인업은 도심과 외곽

라이딩에 적합한 모델들로, 투어링 라인업은 장거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편의성과 혁신을 기반한 퍼포먼스

모델들로 구성된다.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20개의 모델 중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스트리트 밥’이다. 독보적인

바버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스트리트 밥은, 21년식부터

1868cc의 밀워키에이트 114 엔진이 탑재되며 성능이 개선되었다. 이전까지는 1753cc 엔진을 탑재했었다. 아울러 연료 탱크에는 할리데이비슨의 상징적인 ‘넘버 원’ 디자인이 새겨져 있으며, 차량 색상 역시 오렌지와 그린 색상이 추가된 4가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팻보이 역시 상품성이 강화되었다. 리어 펜더 지지대와 탱크 콘솔, 통기구, 에어 클리너 커버 등에 적용된 상징적인 크롬 마감은 보다

눈에 띄는 톤으로 도로 위에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옵션을 통해 적용 가능한 LED 턴 시그널은 안정성을 강화한다. CVO는 1923cc의 밀워키에이트 117 엔진, 열선 그립과 브레이크 패달 커버 및 머플러 앤드 캡 등 다양한 편의성의 카후나 콜렉션(Kahuna™ Collection)이 공통 적용된다.

일명 핫 배거(Hot Bagger) 트리오로 불리는 투어링 라인업

내 3개의 스페셜 모델도 주목할 만 하다. 독보적인 실루엣의

페어링이 특징인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과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은 라이더의 개성에 따라 블랙 마감 또는 크롬 마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 톤 색상이 추가된다. 특히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접 반영하며 다시

복귀한 크롬 마감은 투어링 라인업의 웅장한 자체와 강력한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포스터 라인업은 한국 시장에서 사라진다. 배출가스 기준이 유로 5로 강화되면서 스포스터의 엔진들은 여기에 맞추지 못했고, 유럽 시장

판매 불가와 함께 한국에서도 정리됐다. 신형 스포스터 라인업이 등장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대신 할리데이비슨 최초의 멀티퍼퍼스 모델인 ‘팬 아메리카(Pan America™)’를 살짝 엿볼 수 있었으며, 이와 함께 펼쳐질

또 다른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팬 아메리카는 글로벌 런칭 이후 되도록 빠르게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1년식을 선보이기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으며, 새로운 20종의 모터사이클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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