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루즈, MS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나선다

  • 기사입력 2021.01.21 10:55
  • 최종수정 2021.06.26 13:32
  • 기자명 모터매거진

GM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 크루즈(Cruise)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 관계를 수립했다.

크루즈는 자율주행차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해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솔루션의 대규모 상용화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의 클라우드 기반을 제공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고객 주도형 제품 혁신을 강화한다. 애저의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크루즈가 쌓아온 전문 기술을 활용하는 등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제조 노하우등을 상호 공유한다.

댄 암만(Dan Ammann) 크루즈 CEO는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우수한 교통수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하는 크루즈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니라 신뢰의 경쟁”이라며, “자율주행차, 순수전기차, 차량 공유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GM은 마이크로소프트, 혼다 및 기타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크루즈에 약 20억 달러(약2조 1,980억원)이상의 신규 주식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GM은 크루즈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약 32조 9,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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