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컴팩트 전기차, 더 뉴 EQA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1.01.20 17:47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의 새로운 컴팩트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를 20일 오후 7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A는 메르세데스-EQ에 새롭게 합류한 모델로 ‘진보적인 럭셔리’라는 브랜드의 디자인 미학을 구현했다. 더 뉴 EQ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A 모델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더했다. 여기에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적화된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 및 스테레오 카메라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지원한다. 더 뉴 EQA는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진다. 후면부는 점점 가늘어지는 현태의 LED 후미등이 LED 조명 스트립과 하나로 이어져 있다.

또한 GLA 모델의 전체적인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했다. 차체에서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옆 창문 라인 또한 차별화된 특징이다. 프론트 윙에는 하이글로스 블랙 색상의 배지에 푸른 EQA 레터링이 적용됐다. 도어에는 도어 실이 적용되어 개폐시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전천후 보호 클래딩은 차를 더욱 단단한 이미지로 만든다. 실내의 대표적인 요소는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과 통풍구, 좌석 및 차량 열쇠에 적용된 로즈골드 색상의 데코 트림이다. 더 뉴 EQA에는 2개의 7인치 디스플레이 혹은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좌석의 위치는 SUV 특성상 높고, 수직으로 세워져 탑승과 하차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전방 가시성이 우수하다. 뒷좌석의 등받이는 40:20:20으로 구성되며 분할로 접는 것이 가능하다. 더 뉴 EQA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미디어 디스플레이의 메르세데스-EQ 항목을 선택하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표시된다. 계기반 내부의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소비전력을 나타내는 전력계가 위치하고 있으며, 상단은 주행시 사용한 전력의 백분율, 하단은 회생제동을 통해 생성된 전력의 백분율을 표시한다.

계기반 디스플레이 스타일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모던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디스크리트 총 네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더 뉴 EQA는 놀라운 효율성도 지녔다. 더 뉴 EQA 250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140kW의 출력과 1회 완충시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차체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데커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 등 추가저인 라인업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류(AC) 방식의 완속 충전기는 최대 11kW로 충전할 수 있으며,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로의 경우,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환경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은 30분 가량이 필요하다. 더 뉴 EQA에는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주행거리를 늘려준다. 예를 들어, 제한 속도가 가까워지는 경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글라이딩 및 에너지 회생 제동 기능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전력의 효율적인 사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에코 어시스트가 참조하는 정보에는 경로 정보(굽은 길, 로터리, 경사로), 속도 제한 지역, 전방 차량과의 거리 등이 포함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금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QA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연내에 국내에 선보이며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계획이다. 글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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