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공식 출범, 세계 4위로 새로운 공룡 탄생

  • 기사입력 2021.01.19 10:54
  • 최종수정 2021.06.26 13:31
  • 기자명 모터매거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와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합병 법인 ‘스텔란티스’가 공식으로 출범했다. 출범과 함께 세계 4위 수준의 자동차 기업으로 올라섰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가 모빌리티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스텔란티스도 친환경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FCA와 PSA의 인수합병(M&A)을 통해 공식 출범한 스텔란티스는 각 그룹의 계열사를 합치면 14개의 브랜드를 가진 거대한 자동차 기업이 됐다. 물론 이 브랜드를 모두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 수익성 강화를 위해 평소 실적이 저조한 크라이슬러, 란치아, 알파로메오, 닷지 등 일부 브랜드는 폐지가 예상된다. M&A 후 스텔란티스의 연간 생산량은 870만대 규모이며 글로벌 점유율은 약 9%대다. 이는 토요타, 폭스바겐, GM에 이은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연 60억 달러의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텔란티스 이사회 사내 이사는 회장 존 엘칸과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로 구성된다. 또한 비상임이사는 부회장 로버트 푸조가 선임됐다. 한편 스텔란티스의 보통주는 18일 파리의 유로넥스트와 밀라노의 증권거래소인 메르카토 텔레매티코 아지오나리오에서,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약자 ‘STLA’로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글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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