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사양 더하고 가격은 낮추고, 현대차 ‘2021 넥쏘’ 출시

  • 기사입력 2021.01.18 11:02
  • 기자명 모터매거진

넥쏘가 상품성 개선을 거친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2021 넥쏘’를 18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넥쏘는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를 장착하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물 배출 기능과 레인센서, 앞좌석 및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차량 음성 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노멀, 에코, 에코+로 구성된 주행모드에 따라 디자인이 변경된다. 또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적용돼 최신 내비게이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해당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생성수로 인한 바닥 오염을 방지해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다양한 편의사양 외에도 탑승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 또한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 조절 및 각종 열선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모던 트림 6,765만원, 프리미엄 트림 7,095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현대차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선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를 낮췄다.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250만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글 | 조현규 수습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