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의 3D 내비게이션, 안경 없이도 직관적으로 본다

  • 기사입력 2021.01.14 10:21
  • 최종수정 2021.06.26 13:2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콘티넨탈이 히어(HERE) 및 레이아(Leia Inc.)와 협력해 만든 3D 내비게이션을 공개했다. 안전하면서도 직관적인 내비게이션 확인을 위한 것으로, 건물과 지형

등 히어가 수집, 저장한 정보들이 레이아의 라이트필드(Lightfield)

기술로 표시된다. 지금까지의 3D 내비게이션과

다른 점은 특수 안경이나 시선 추적(eye-tracking) 센서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필드 기술은 다양한 각도에서 3D 효과를 구현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가 3D 그래픽을 볼 수 있다.

안전 운전을 위해 설계된 3D 내비게이션

교통 안전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운전자 부주의이다. 미국 NHTSA(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에 따르면, 2018년 미국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2,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따라서 운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량 운전석의 주의 산만을 최소화하면서 운전 안전성 향상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UX 솔루션을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D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히어가 전 세계 75개 도심을 매우 상세하게 조사한 뒤 3D 로 구현한 히어 프리미어 3D 시티즈(HERE Premier 3D Cities)에서 제공된다. 각 건물마다 물리적인 위치, 크기,

높이 및 외관 색상을 기반으로 색인화가 되어 정확하다. 또한 3D 지형 모델은 도시 레이아웃을 그대로 묘사하기 위한 고도까지 보여준다.  다양한 스타일의 주변 건물과 함께 상세한 3D 랜드마크가 각 도시 구역 내 포함되고, 3D 지형에 통합되어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콘티넨탈의 내추럴 3D 디스플레이(Natural 3D Display), 레이아의 라이트필드 기술 및 히어의 3D

지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동으로 시연 시스템을 제작했고, 3D 솔루션을 차세대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글 | 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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