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안전을 위한 차세대 AR HUD 개발

  • 기사입력 2021.01.13 13:28
  • 최종수정 2021.06.26 13:37
  • 기자명 모터매거진

일본 파나소닉이 올해 CES를 맞아 다양한 기술들을 내놓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써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현재 배터리에 들어가는 코발트의 양은 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더 줄여 0%로 만들려고 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자동차의 존재 이유가 ‘제 2의 집’으로 바뀐 현실도 짚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SPYDR 플랫폼’을 공개했는데, 자동차 안에 있는 최대 11개의 디스플레이를 개별적으로 실행 또는

제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좌석마다 별개의 음악 또는 영상을 즐길 수 있고 때로는 이를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안전 지원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AR(증강현실)

HUD다. 최근에 출시한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 중

61%가 ‘사고가 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에 ADAS

시스템의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 이 기능을 끄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모순된 일이지만,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 이유는 복잡한 도심의 도로에서 눈 앞에 펼쳐진 정보들을 모두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차세대 AR HUD는 앞 유리에 주의해야 하는 대상을 아이콘 또는

그래픽으로 표시하고 운전자에게 그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카메라가 전방을 파악하고 인공지능이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골라 운전자에게 우선 순위를 지정해준다.

AR HUD가 선명한 그래픽을 만들어야 운전자가 집중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고해상도 레이저 홀로그래피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각 이미지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모듈의 크기도 가능한 한 작게 만들어 소형차 또는 대형차를

가리지 않고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여기에 트레일러 견인 시에도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형 Wi-Fi 카메라도 조합할 수 있다.

글 | 조현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