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40 전기차 포함 15,000대 판매한다

  • 기사입력 2021.01.11 10:35
  • 기자명 모터매거진

볼보코리아가 2020년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총 판매량은

전년(10,570대) 대비

21% 성장한 12,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XC40을 제일 많이 판매했으며 그 뒤를 XC60과 S60이 따르며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3,894대)와 CC레인지(2,4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레인지 별 판매 증가율로 S레인지(세단) 52%, CC레인지(크로스오버) 23.3%, XC레인지(SUV) 7.2% 순이다. 세단의 경우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등의 신차 효과로 총 3,894대 판매를 기록했다. 세부 모델 판매 증가량에 있어 S60 2,118대(101.7%), 크로스컨트리(V60) 1,929대(96.8%)를 기록하며 각 레인지별 판매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60시리즈는 이들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의 51.4%를 점유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식 모델부터 글로벌 시장 최초 순수 디젤, 가솔린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면서 파워트레인 별 판매량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더불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며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040 신규 고객 증가

연령 별 신규 고객 분포에 있어서도 3040 핵심 고객 비중이 각각 16.5%, 19.8% 증가했다. 특히, 2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62.4%로 두드러지게 증가하며 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는 것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컨슈머 인사이트 2020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 유럽 브랜드 1위 달성과 함께,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5,000대로 설정했다. 더불어,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워크베이 20%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방한으로 볼보 공식 전시장도 추가로 3곳을 오픈해 총 31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 잔존가치 강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볼보 인증 중고차 사업 SELEKT를 추가 오픈하는 등 총 4개의 SELEKT 전시장 네트워크를 선보인다.

전기차가 핵심이다! XC40 리챠지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볼보 판매 국가 중 최초로 디젤 모델 판매 중단을 선언, 나아가

신형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개편한 바 있다.

올해 또한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및 XC60 MHEV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라인업 모델에서 볼보만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MHEV 엔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볼보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400km이상(WLTP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는 현재 이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벨기에에

있는 생산 공장을 확충하고 2022년까지 생산량을 3배로

늘릴 계획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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