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국내 출시 초읽기

테슬라 모델 Y가 올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테슬라 팝업스토어와 롯데월드몰점에 모델 Y를 전시하기로 밝혔다.

모델 Y는 테슬라 모델3를 바탕으로 만든 SUV 모델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511km(20인치 휠 기준)로 인증받았다. 수퍼차저를 이용해 충전했을 경우 15분 내에 최대 270km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현재 모델 Y의 국내 판매가격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모델 3보다 약 600~700만원 비싸질 전망이다. 모델 3가 5,479만~7,479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차 가격 6,000만~9,000만 원에 해당하는 정부 구매 보조금의 50%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모델 Y의 롱 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가 필요하며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단 5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각각 209km/h, 217km/h다. 또한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하며 실내 인테리어는 모델 3와 대부분 유사하다. 글 |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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