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블랙윙, 2월 1일 등장!

  • 기사입력 2021.01.08 14:15
  • 최종수정 2021.06.26 13:25
  • 기자명 모터매거진

캐딜락이 2월 1일에 스포츠

세단 CT4와 CT5에 고성능의 날개를 달아줄 ‘블랙윙’ 모델을 공개한다. 블랙윙은

현재 탑재하고 있는 2.0ℓ 엔진을

가볍게 넘어서는 출력을 갖고 있으며, 차세대 MRC(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성능과 균형의 양립을 노린다. 또한

캐딜락 모델들 중에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정당한 이유를 제공할 것이다.

공개 전 유출된 카달로그에 따르면, CT4-V 블랙윙은 3.6ℓ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이전 모델인 ATS-V에 탑재했던 엔진과 동일한데, 당시에는 최고출력 464마력을 발휘했었다.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BMW M3가 최고출력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하는데, 이에 대항하기 위해 최고출력이 향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카달로그에 따르면, 0-96km/h 도달에 3.8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304km/h에 달한다.

CT5-V 블랙윙은 주행 중 8기통

엔진음을 냈었기 때문에 예측이 쉬웠는데, 최종적으로는 6.2ℓ 8기통 LT4 엔진에 슈퍼챠저를 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전 모델인 CTS-V에서는

640마력을 발휘했는데, 성능이 더 올라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거대한 출력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카달로그에 따르면, 0-96km/h 도달에 3.7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CT5-V 블랙윙은 여기에 특별함을 더한다. 퍼포먼스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를 제공하며, 이마저도 불안하다면

옵션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할 수 있다. 단조 마그네슘 휠과 함께 직선은 물론 코너에서도 큰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블랙윙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카본을 두른 버킷 시트를 조합해 일상 생활

속에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대의 블랙윙 모델은 캐딜락의 마지막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GM이 전기차 체제로 전환하면서 캐딜락 역시 전기차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전기 SUV인 ‘리릭’이 모습을 드러냈고, 곧 대형 전기 세단 ‘셀레스틱’이 공개될 것이다. 본격적인

주문은 올해 여름부터 진행될 예정인 만큼, 캐딜락의 고성능 내연기관을 갖고 싶다면 몇 달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글 | 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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