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진짜로 등장한다고 하더라
2020-12-24 11:02


자동차 제조사들은 언제나 개발 중인 뉴 모델을 숨기기에 바쁘다그러나 공개 안 한다고 이대로 주저앉으면 자동차 기자가 아닌 법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한 2021년 월드 프리미어 예정 모델들을 정리해 보았다.   

 | 유일한


메르세데스-벤츠 SL클래스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라서 그런지 벤츠도 많은 모델들을 정리했다특히 판매량이 적은 스포츠카들이 주로 희생양이 되었는데그래도 SL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기세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SL은 지금의 벤츠를 만든 상징적인 모델이기 때문이다신형 SL은 현재 한창 개발 중이며, 2021년 초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렇다면 신형 SL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제일 큰 변화는 ‘소프트톱으로의 회귀금속으로 만든 하드톱은 멋진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지만관리가 어렵고 차체를 무겁게 만들기에 소프트톱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신형 SL의 개발을 벤츠 내 고성능 디비전인 AMG에서 담당한다는 것도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차세대 AMG GT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기존 모델보다 좀 더 역동성을 갖지만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모델인 만큼 역동성과 편안함 사이에서 절충이 이루어진다고 한다파워트레인은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를 더할 가능성이 높으며, 4인승으로 다듬어지는 실내는 S클래스와 비슷한 형태의 센터페시아와 터치스크린을 가질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전기차를 빼 놓으면 섭섭하다신형 S클래스 PHEV 모델이 전기모터만으로 10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지만배출가스 없이 완벽한 전기모터 주행을 원한다면 곧 등장할 EQS를 선택해야 한다아직까지는 위장막으로 차체를 모두 가리고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지만기대를 하게 만드는 모델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중후함을 더 많이 품고 있는 S클래스와는 달리 EQS는 역동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이미 벤츠는 ‘비전 EQS’를 통해 EQS의 디자인을 대략적으로 공개했는데당시에는 콘셉트 모델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해 그냥 넘겼던 요소들이 이후 S클래스에 거의 그대로 적용된 것을 보고 꽤 놀랐다. EQS는 그 때부터 벤츠의 미래를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까지 EQS의 정확한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벤츠가 새로 제작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며, 1회 충전으로 700 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남아프리카의 더위와 스웨덴 북부의 추위를 견디며 이미 200 km를 주행한 만큼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가 크다벤츠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미 EQE EQE SUV도 만들고 있는 중이다.


BMW i4
아마 BMW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전기차일 것이다물론 전기 SUV iX도 있지만, i4를 더 기대하는 이유는 ‘전기차이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모델이기 때문이다아직까지는 위장막을 쓰고 있지만전체적인 실루엣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4시리즈 그란쿠페 모델을 연상시킨다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BMW의 배려일 것이다.


BMW에 따르면 i4용으로 개발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이는 8기통 가솔린 엔진 수준의 출력이라고 한다그리고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를 이용, 1회 충전으로 약 6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이다. iX와 동일하게 200kW 직류 고속 충전기를 이용해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 80%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고성능 모델에 한정된 이야기고일반 모델은 i435라는 명칭을 받은 뒤 최고출력 280마력 전후의 전기모터 하나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그리고 BMW에는 숨어있는 병기 하나가 더 있다바로 세단인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다이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지금도 출시를 전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우디 e-트론 GT
만약 전기 스포츠카인 포르쉐 타이칸의 성능이 탐나지만 돈이 약간 부족하다면아우디 e-트론 GT를 노려봐도 좋을 것이다. 2021년 초에 모습을 드러낼 전기 그란투리스모 모델은 2021년 봄부터 주문을 받을 것이며이미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했다아직 위장막을 벗지는 못했지만전체적인 형태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통해 익숙하게 봐 왔다.

성능은 아마도 무시무시하겠지만 타이칸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모터의 최고출력은 타이칸 터보 S보다 약간 낮게 설정될 것이다그렇다 해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4초도 채 걸리지 않으며서킷에서 5바퀴를 전력으로 주행한 후에도 모터나 배터리의 성능 하향이 느껴지지 않는다일반인은 물론 프로 레이서도 만족하는 모델이다.


e-트론 GT는 고효율 히트 펌프 등 다양한 열 관리 시스템을 유연하게 연결하여 최적의 성능을 낸다에어 스프링을 기본 적용해 편안함과 함께 역동성을 제공하며자연스러운 회생 제동과 함께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텅스텐 코팅 디스크를 제공한다멋을 부리는 21인치 휠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20인치 휠도 제공한다.


DS 오토모빌 DS 4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DS가 새로운 C 세그먼트 SUV DS 4를 공개할 예정이다만약 이 이름을 듣고 해치백 모델 DS 4를 떠올린다면당신은 DS의 진정한 마니아일 것이다그러나 새로 등장하는 DS 4는 해치백이 아니라 SUV 모델이 될 예정이다대신 SUV와 해치백의 중간을 지키는 형태로 다듬어질 것이다마치 렉서스 UX처럼 말이다.

새로 등장하는 DS 4에는 최신 기술들을 도입한다먼저 PSA 그룹이 자랑하는 모듈러 플랫폼인 EMP2를 사용하지만이전과는 달리 복합 재료와 핫 스템핑 공법을 적용하고 에어컨 모듈을 더 작게 만들어 경량화와 함께 강성 향상을 노린다여기에 18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11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합산 출력 225마력을 발휘하는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21인치에 달하는 대형 HUD, 음성과 제스처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DS 아이리스 시스템(IRIS SYSTEM), 장거리 주행에서 피로를 덜어주는 DS 드라이브 어시스트(DRIVE ASSIST) 2.0도 갖췄다여기에 카메라로 전방 노면을 읽고 반응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야간에 선명한 시야를 보장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도 추가한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받아들였고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그리고 G70가 세단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G70를 기반으로 하는 슈팅브레이크 모델이 유럽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앞으로 몇 달 안에 온전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이나 실내 디자인옵션 구성은 G70 세단과 동일할 테니 넘어가도 좋다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슈팅브레이크 특유의 루프 라인이다위장막으로 전체적인 형태를 숨기려고 노력해도, B필러 후면으로 완만한 각을 이루며 떨어져 가는 라인은 숨길 수 없다그리고 2열의 창문 형상이 세단 모델과 다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기아 프로씨드를 통해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다따라서 디자인이 어색해지거나 주행 능력이 반감된다는 등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그거보다는 슈팅브레이크 모델이 되면서 2열 헤드룸이 제대로 확보된다는 점이 더 눈길을 끈다만약 국내에서도 판매한다면, 2열에 대한 불만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


캐딜락 CT5-V 블랙윙
만약 아직도 캐딜락이 얌전한 고급 세단만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V 모델을 보는 순간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캐딜락은 ‘리릭 ‘셀레스틱을 통해 전기차 세계 진입을 선언하고 있지만동시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강력한 내연기관의 꿈을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그리고 그 선봉장은 2021년에 등장할 CT5-V 블랙윙이 맡게 될 것이다.

캐딜락은 아직 이 모델의 정확한 스펙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달리는 모습을 지켜본 이들에 따르면슈퍼차저를 탑재한 8기통 엔진의 소리가 난다고 한다그 말은 적어도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하는 6.2ℓ 8기통 엔진이 유력하다는 것이다이미 캐딜락은 CT5-V 블랙윙이 최고시속 200마일(시속 322km)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블랙윙만의 특별한 구성 요소도 있다먼저 스티어링 휠에는 순간적으로 출력을 끌어내는 V 버튼이 있으며, 1열 버킷 시트는 후면을 카본 파이버로 다듬어 경량화와 함께 안전 확보를 노린다여기에 전용 마그네슘 휠이 더해지며짜릿한 주행을 위해 6단 수동변속기를 제공한다기존의 수동변속기보다 더 조용하면서 내구성이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게시글 작성시 주의사항※ 욕설 및 비방글은 등록하실 수 없으며, 개인정보(실명, 연락처 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됩니다.
http://www.motormag.co.kr/2713
1
  •   AX_name | AX_date_ds  comment_modify
    replyi
    AX_parent_name AX_message_ds
  • X
  •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