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 시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 기사입력 2020.12.11 16:37
  • 최종수정 2021.06.26 14:00
  • 기자명 모터매거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AVK)가 지난 3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8년 발표한 비전과 실행계획을 한층 더 발전 시킨 새로운 비전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한다’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미션 5+’를 제시했다.

AVK는 이날 행사에서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를 선공개했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그려나갈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여는 모델들이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또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아우디가 국내에 선보이게 될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2020년엔 54개의 모델을 출시하며 연내 42,0000대 판매 예상해

AVK는 지난 디젤게이트의 과오를 반성하며 고객신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삼으며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브랜드별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그룹 애프터서비스 조직으로 통합하고, 기술인증준법부를 파워트레인팀과 제작차인증팀으로 나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PDI(차량 인도 전 사전검수)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본사와 한국 정부기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성공적이었다. AVK는 2018년부터 3년간 200건 이상의 인증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92개 모델을 선보였다. 2020년 한 해에만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 덕분에 폭스바겐의 경우 올 한 해 약 17,000대, 아우디 약 25,000대 벤틀리 약 300대 람보르기니 연내30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AVK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사업(투모로드스쿨)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사업(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및 교실숲 프로젝트) ▲다양한 체험활동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사업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 시크릿 산타 파티, 강원도 산불 재해복구 숲 조성)등으로 구성된다. AVK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2020년)을 비롯한 3개의 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선공개된 전기차 신모델 2종과 한국시장 전동화 전략의 시작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모두 국내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으로, 국내 시장 선공개는 한국에서 그려나갈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늘 선보인 전기차 2종을 포함해 향후 3년간 8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 차 모두 150kW급 고속충전으로 3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ID.4는 2022년 e-트론 스포트백 55는 2021년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망설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연하게도 충전 인프라 문제다. AVK는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따라 충전 인프라 등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확충, 충전 예약 서비스 등을 포함해 인프라를 개선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1년, 각 브랜드의 라인업 확대도 강조했다. 폭스바겐 부문은 신차 3종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고 아우디는 17종, 벤틀리는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할 예정이며 람보르기니의 경우 신차 1종을 출시하여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화 전담조직 신설, 빅데이터 기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할 것

AVK는 미래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주도형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2019년 아우디 브랜드의 디지털 서비스 ‘아우디 커넥트’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산하 다른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비롯해 원격차량제어, 긴급통화/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한국시장에 맞게 통합, 제공함으로써 보다 즐겁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산하에 디지털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Digitalization and Customer-Centric Experience)’이라고 명명된 디지털화 전담조직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즐겁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글 |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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