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현지시각 1일 전기차 ID.3 Pro S가 독일 전역을 65일 동안 28,198km를 달리며 단일국가에서 전기차로 가장 긴 거리를 연속주행하는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Rainer Zietlow와 Dominic Brüner 두 테스트 드라이버는 2개월 동안 폭스바겐 ID.3로 독일 전역을 여행하면서 폭스바겐 전기차의 장거리 주행 능력과 독일 전역의 충전 인프라를 테스트했다. 그들은 652개의 급속 충전소와 865개의 폭스바겐 판매점에 설치되어 있는 벽걸이형 충전소를 이용해 차를 충전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Zietlow는 “급속 충전소는 ID.3를 가지고 여행하는 동안 아주 많은 곳에 있었다. 현재 충전 인프라는 비교적 잘 개발되어 있지만, 일부 충전소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100km당 평균 19kWh를 사용했으며, 1회 충전으로 달린 가장 긴 구간은 420km라고 밝혔다.이로써 폭스바겐은 자사의 전기차 모델이 독일 내에서 효율적이며 일상적인 사용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테스트에 쓰인 ID.3 Pro S는 2021년 봄 출시 예정이며 배터리 용량은 77kWh, 최대 주행거리는 WLTP기준 549km에 달한다.글 조현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