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의 주력 모델 8종이 미국 소비자 단체의 큰 호평을 받았다.
2일(현지시각) 미국의 소비자단체인 ‘컨슈머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코나 ▲베뉴 ▲엑센트와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 ▲쏘울 ▲셀토스 ▲리오 등 총 8개 차종에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 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쏘울은 7년 연속, 텔루라이드는 2년 연속, 현대자동차의 엑센트는 4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컨슈머가이드의 베스트 바이 상은 연간 약 1,500대의 신차 및 중고차를 평가하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을 결정한다. 여기에 선정된 자동차들은 안전하며 즐겁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수단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컨슈머가이드는 해마다 10만 마일 (약 16만1000km)이상 주행을 통해 차의 성능과 가격, 기능과 내부공간, 연비, 신뢰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기아자동차는 “2021년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 4개의 차종이 수상한 것은 혁신, 디자인, 안전 및 운전자 만족에 대한 기아의 노력을 반영한다”며 “기아는 계속해서 ‘Give It Everything’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현대는 계속해서 소비자의 선호도에 귀를 기울이고 과감한 디자인과 기술적으로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컨슈머 가이드가 현대자동차의 4개 모델을 선정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이번 컨슈머 가이드 베스트 바이 상 수상에 힘입어 다가오는 2021년 판매량에 호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안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