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섀시 사양 공개

  • 기사입력 2020.11.27 13:18
  • 최종수정 2021.06.26 13:17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폭스바겐이 첫 번째 순수 전기 SUV인 ID.4의 섀시 사양을 공개했다. ID.4는 고속에서 편안하고 도심에서는 민첩한 주행을 모두 만족 시키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ID.4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스포티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의 가장 낮은 부분인 차축 사이에 위치해 무게 중심과 배분을 효율적으로 이루어내 모든 드라이빙 조건에서 가장 이상적인 50:50의 무게 배분을 가지고 있다. 전륜은 맥퍼슨 형식으로 설계되었으며, 15.9:1의 조향 비율을 갖췄다. 폭스바겐 차량 중 최초로 스티어링 시스템이 휠 중심보다 앞쪽에 배치됐으며, 이로 인해 고속 코너링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후륜은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서스펜션의 부품은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차체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새로운 전기차에는 큰 휠과 강력한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ID.4에는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ID.4 라이프(Life) 트림에는 19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20인치 또는 21인치 경량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도 갖췄다. 77kWh 배터리가 장착된 ID.4 모델의 전면 차축 디스크는 직경이 358mm다. 리어는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이 브레이크가 사용될 일은 거의 없지만 부식되지는 않도록 만들어졌다. 가벼운 제동은 대부분 전기 모터만으로 수행하며, 그 과정에서 전기 모터는 에너지를 회수한다. ID.4의 최상위 모델인 맥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Plus”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새로운 형태의 ID.4 섀시를 만날 수 있다. 조향 비율이 15.9:1에서 14.5:1로 능동적인 변경이 가능한 능동형 스티어링과 노면 및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 특성을 초당 200회 조절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이 그것이다.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D.4는 총 8개의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52kWh 또는 77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52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 모터는 109kW(148PS)에서150kW(204PS) 사이의 세 가지 동력 레벨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글 |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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