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전기 스포츠카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

  • 기사입력 2020.11.26 16:19
  • 최종수정 2021.06.26 13:22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버전으로 구성된다. ‘타이칸 4S’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이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km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타이칸은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전기 모터를 배치해 사륜 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며,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 밀도 (패키지 공간 대비)를 가졌다.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DC 급속충전을 사용하면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는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를 5%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한 타이칸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한 인상을 만들며, 경사진

루프 라인이 역동성을 살린다. 측면 역시 매끈하면서도 미려하며 짧아진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후면에 길게 이어지는 라이트 바 안에는 파란색으로 빛나는 포르쉐 레터링이

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는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다. “풋

개러지 (뒷좌석 발 밑 공간)”는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낮은

전고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 국내 수입 모델은 헤드룸을 확보하기 위해 모두 글라스

루프를 장착하며, 햇빛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일반 루프와 큰 차이가 없다.

'타이칸 4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4,560만원이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옵션 선택 가능하다. 고객 인도는 12월 중순 경 시작한다.

글 | 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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