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 바뀐다.

  • 기사입력 2020.11.23 13:46
  • 최종수정 2021.06.26 14:0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수장이 바뀐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12월 1일자로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을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 이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이전에 람보르기니를 이끌었던 스테판 윙켈만은 2021년부터 포뮬러 1의 CEO로 취임하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뒤를 이어 다시 람보르기니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였던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를 슈퍼카 시장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한 핵심 인물이다. 스테판 윙켈만 산하에서 가야르도(Gallaro)의 파생 모델부터 V10 우라칸(Huracan), V12 아벤타도르(Aventador), 한정판 모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모델들이 소개됐다.
 
지난 2015년에는 람보르기니의 3번째 모델 라인업인 ‘슈퍼 SUV 우루스(Urus)’의 제작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스테판 윙켈만은 2016년 3월부터 아우디 고성능 차량 부문인 아우디 콰트로 (현 아우디 스포츠)의 CEO로 임명됐다.
 
아우디AG의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경영 이사회 의장은 스테판 윙켈만 신임 회장에 대해 “스테판 윙켈만보다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이는 없으며, 그는 이 독특한 브랜드를 성공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윙켈만은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이끄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다”라며, “람보르기니는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을 보여주는 가장 배타적인 슈퍼 스포츠카의 상징이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회장 겸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지난 2016년 람보르기니 합류 후 2018년 SUV 모델 우루스를 출시해 세계 무대에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의 경영 아래 지난4년간 본사 공장의 생산 물량은 두 배로 증가했으며, 700명 이상의 직원이 고용되었고 기업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달성했다. 2019년 전세계 인도 물량은 총 8,205대로 우루스 도입 이전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글로벌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글 |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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