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미니 밴, MINI 비전 어바너트 공개

  • 기사입력 2020.11.18 13:40
  • 기자명 모터매거진

MINI가 #넥스트젠 2020에서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비전을 담은 MINI 비전 어바너트(MINI Vision Urbanaut)를 공개했다. 비전 어바너트는 미니 고유의 콘셉트를 이어받아 최소 면적에서 활용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넉넉하고 다재다능한 실내를 선보인다.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혁신적인 공간 콘셉트를 자랑하는 실내 공간이 먼저 디자인됐다. 이 차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도어가 없다. 승객은 차의 측면에 있는 거대한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실내로 들어가게 된다. 최첨단 슬라이드 및 회전 메커니즘은 공간이 부족한 도심 주행 환경에 이상적인 디자인이다.게다가 영리한 시트 레이아웃도 갖추고 있다. 비전 어바너트엔 4개의 시트가 장착되는데, 두 개의 1열 시트는 회전이 가능하며 2열 시트의 왼쪽 등받이는 접을 수 있고 오른쪽 시트는 회전할 수 있다. 차가 정차하면 대시보드가 내려가면서 운전석은 쾌적한 공간이 만들어진다.스위치나 버튼 같은 전통적인 조작 시스템은 포함되지 않는다. 덕분에 미니멀하고 아늑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간단함을 강조하면서 2열 시트 위 루프를 직접 터치해 원하는 기능을 실행시키도록 만들었다. 미니의 상징 중 하나인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이제 차의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와 장소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를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미니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를 잊지 않았다. 짧은 오버행과 최대한 바깥쪽에 위치한 휠이 콤팩트하면서도 날렵한 외관을 만들었다. 전면부 디자인은 미니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진화를 보여준다. 일자형 알루미늄 커버 틈 안쪽에 위치한 헤드라이트는 시동을 켜야 모습을 드러낸다. 팔각형 형태의 그릴은 전통적인 육각형 그릴에서 한층 진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외장 컬러는 무광으로 도색된 메탈릭 그린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회색으로 바뀐다. 창문 역시 바디 색상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그라데이션이 들어가 있다. 이는 조화로운 색조의 변화를 만들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BMW 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는 “미니 브랜드는 ‘영리한 공간 활용’을 상징한다”며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개인적 공간을 대중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완전히 새롭고 풍부한 경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글 |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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