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030년까지 전 모델 전기화 계획 발표

  • 기사입력 2020.11.06 13:44
  • 기자명 모터매거진

5일, 벤틀리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의 선두를 목표로 ‘Beyond 100’라는 사업 전략의 새로운 내용을 공개했다.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의 모든 측면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위해 조직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즉 탄소 중립의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벤틀리의 사업 전반 및 제품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25년 출시 예정인 벤틀리 최초의 순수 EV 모델이 완전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2026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고, 2030년

까지 전 모델을 전기차 라인업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벤틀리의 아드리안 홀 마크 회장은 “벤틀리는 1919년 이래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본연의 자세를 취했다”며, “’Beyond 100’ 전략에 따라 다시 태어나려하는 벤틀리는 앞으로도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의 벤치마킹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벤틀리는 창립 100주년에 전기 자동차 콘셉트 카인 ‘EXP 100 GT’를 발표하고, 브랜드의 미래 지향점을 보여줬다. 이 콘셉트 카는 지속 가능한 소재가 적용됐다. 5000년 전에 쓰러진

나무에 구리를 용해시킨 ‘리버 우드’와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 된 양모 카펫, 와인 양조 과정에서 태어난 부산물을 원료로 한 가죽과 같은 직물 등이 콘셉트 카의

실내를 장식했다. 벤틀리는 현재 생산중인 자동차는 물론, 향후

생산하는 자동차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 된 재료만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벤틀리의 주요 생산 공장인 크루 공장은 지난해 탄소 중립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위해 페인트 공정에서 사용하는 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사 주차장에

태양 전지판 1만장 설치, 재생 가능 전력에 투자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여기에 2025년까지 에너지 소비 절감, CO2 및 폐수 배출량 감소, 플라스틱 사용 제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 |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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