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BASKETBALL

  • 기사입력 2020.11.06 11:22
  • 최종수정 2021.06.25 14:13
  • 기자명 모터매거진

괴물들이 모여 있는 NBA에서도 슈퍼스타는 존재한다. 슈퍼스타의 기준은 바로 자기 이름을 딴 농구화가 있느냐 없느냐다. 농구선수들이 가장 많이 신는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어떤 슈퍼스타의 제품이 있는지 모았다. 
글 | 안진욱

LEBRON JAMES
데뷔 때부터 아니 고등학생 때 이미 스타였다. 킹이라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는 말도 안 되는 자기 관리로37세가 된 지금까지 왕관을 쓰고 있다. 스타급 선수들을 자신이 모아 우승하려는 것에 반감이 있는 팬들도 많지만 그가 역대급 선수라는 거에는 이의가 없다. 르브론은 선수 생활 내내 나이키 농구화를 신고 있으며 종신 계약까지 맺었다. 르브론이 NBA에 진출 전 아디다스가 더 많은 스폰서십 금액을 제시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나이키를 좋아해 나이키와 계약했다는 후문이 있다. 벌써 르브론이 17년차에 접어들었으니 농구화도 17 시즌까지 나왔다. 르브론 17 로우는 르브론의 격렬한 경기 스타일에 염두에 두고 디자인되었다. 하늘 높이 점프하는 그를 위해 쿠셔닝을 최대화시켰다. 또한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 그의 의견을 받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가격 : 18만9000원

KEVIN DURANT
브룩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는 현역 중에서 가장 농구를 잘 하는 선수다. 키 크고 마른 체형에 팔다리도 길다. 겉모습만 봐선 전혀 못 뛸 것 같은데 빠르고 슛도 정확하다. 어떻게 할지 알고도 못 막는 플레이어다. 파이널 MVP를 두 번 받았으나 강팀으로 이적해 숟가락 얹었다는 비난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인성을 이야기할 때 농구화를 빠뜨릴 수 없다. 듀란트는 자신의 농구화를 제작할 때 나이키에게 딱 한 가지만을 주문했다. 바로 가격이다. 어린 팬들이 자신을 따라 하기 위해 농구화를 살 것인데 비싸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았는지 나이키 농구화 중에서 KD 시리즈는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다. 이러한 배경을 제외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면 KD13은 정말 예쁘다. 이상적인 농구화 실루엣이다. 무거워 보이지도 않고 실제로 착화감도 훌륭하다.  
가격 : 17만9000원

PAUL GEORGE

클리퍼스 팬으로서 아픈 손가락인 폴 조지. 자신을 플레이오프 P(Paul)라고 자찬하면서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이는 대단한 선수다. 허나 잘생긴 외모와 느낌 있게 농구하는 덕에 인기가 많다. 여하튼 리그 최고 공수겸장이라 불리는 같은 팀 카와이 레너드 다음으로 인정받고 있다. NBA에서 이름의 이니셜로 불리면 슈퍼스타라 할 수 있는데 폴 조지 역시 PG로 불린다. 폴 조지의 나이키 농구화 모델명 역시 PG다. 소개할 모델은 PG4다. 조던을 연상케 하는 레드, 화이트, 블랙 조합이며 지퍼 타입이라 깔끔하다. 일상 생활에서 신기에는 너무 농구화스럽다.가격 : 12만9000원

DAMIAN LILLARDNBA 역사상 두 번째로 자신만의 시간을 인정받은 선수다. 과거 레지 밀러가 4쿼터에 폭풍처럼 득점하는 능력으로 인해 ‘밀러 타임’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지금 현역 중에서도 있다. 바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 데미안 릴라드다. 레지 밀러와 마찬가지로 4쿼터 클러치에 강한 모습으로 언론과 관중들은 ‘릴라드 타임’을 허락했다. 아디다스에서 릴라드를 위한 농구화가 나온다. 소개할 모델은 데임6 GCA다. 포틀랜드 저지 컬러인 블랙 앤 레드 조합도 있지만 눈길이 가는 것은 맥도날드 에디션이다. 릴라드와 전혀 상관 없는 연두색 바탕에 맥도날드 로고를 박았다. 위트와 센스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스트리트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탐이 날 모델이다. 라이트스트라이크 쿠셔닝이 들어가 농구뿐만 아니라 장시간 외부 활동에도 좋다.가격 : 16만9000원  

DERRIC ROSE충격적인 데뷔와 전성기가 짧아 아쉬움이 남는 선수 데릭 로즈.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NBA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최연소 파이널 MVP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으나 엄청난 운동능력과 농구 센스로 NBA를 접수했다. 지금은 식스맨으로 경기에 참여하지만 여전히 그의 팬덤은 두텁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농구화가 계속 출시되고 있다. 릴라드의 것과 마찬가지로 맥도날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불스에서 1번을 달았지만 2007년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게임에서 25번을 달았던 것을 기념해 톱 부분에 25를 새겼다. 흰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패턴을 입히고 미드솔에는 머스타드와 케첩을 뿌려 놓고 소유욕을 자극한다.가격 : 15만9000원

JAMES HARDEN공격만큼은 조던을 능가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플레이어다. 바로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이다.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털보’라 불리는 그는 사기적인 스킬을 가진 득점 기계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 바로 스텝백이다. 말 그대로 뒷걸음 친 후 슛을 쏘기에 수비수가 막기 어렵다. 발목에 무리 가는 풋워크를 하기에 아디다스는 유연하면서도 발목을 지켜주는 농구화를 제작했다. 갑피는 직물이라 쾌적하고 가볍다. 또한 화이트 색상에 민트 밑창이 더해져 청바지에도 잘 어울린다.가격 : 1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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