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쏘렌토 하이브라드 7인승의 지능평 패키징을 보여주는 투시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레이아웃이 승객과 트렁크의 공간을 극대화 해낸 방법을 보여준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18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1.6 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44.2kW의 전기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230마력을 가지고 있다. 전기 모터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 모드로 작동하거나 엔진과 함께 구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쏘렌토에 들어가는 고용량 13.8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팩은
운전석과 조수석 아래 바닥과 차체의 밑바닥 사이에 장착되어있다. 말 안장 모양과 흡사한 배터리 팩은
사륜구동의 구성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상단에 위치한다. 이는 다른 플러그인 모델과 동일한 방식으로
배터리 팩이 쏘렌토의 객실이나 트렁크 공간에 침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배터리 팩에는 최적의 열 관리를 위한 독립적인 수냉 시스템이 있다. 자체적인
냉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팩은 제한된 위치에서 효과적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또한 차체의 두 축 사이
중앙에 배터리를 낮게 배치하면 무게 중심을 더욱 낮게 유지하고 무게 배분을 돕는다. 따라서 운전 중
균형잡힌 핸들링을 제공하고 민첩성이 향상된다. 쏘렌토의 67리터
크기의 연료 탱크는 2열 좌석 바닥 아래에 있으며, 3.3kW의
충전기는 트렁크 아래에 있다. 이러한 구성 요소의 위치는 3열
승객의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영리한 파워 트레인 패키징 덕에 7명의 승객을 위한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사양에 따라 7인승 모델의 경우 최대 809리터, 5인승 모델의 경우 최대 898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만들어 냈다.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조현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