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의 골프, 신형 골프 R 공개

  • 기사입력 2020.11.05 11:37
  • 최종수정 2021.06.26 13:12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폭스바겐이 해치백 모델 ‘8세대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 R’을

공개했다. 신형 골프 R은 최고출력 315마력의 성능에 드리프트 모드를 탑재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이른바 ‘핫해치’로

불리는 장르의 대표주자로 1974년 1세대가 첫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9년 10월 8세대 모델이 공개된 후 약

1년만에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 R을 공개했다.

 

외부 디자인에는 모터 스포츠 스타일의 스플리터와 R 모델 전용 공기

흡입구 그릴, 고광택 블랙 디자인이 추가된 새로운 전면 범퍼를 갖추고 있다. 19인치 알루미늄 합금 휠을 장착하고, 전용 사이드 스커트, 무광택 크롬 사이드미러를 적용했다. 고광택 블랙 디퓨저가 통합된

리어 범퍼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위한 크롬 도금 트윈 테일 파이프로 일반 모델과 디자인의 미묘한 차이를 두어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신형 골프 R은 새로운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27마력 더 강력한 315마력을 자랑하고, 최대 토크는 42.0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96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4.7초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되지만 R-퍼포먼스 팩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270km/h로 올릴 수 있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4-모션 사륜구동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새롭게 개발된 리어 디퍼렌셜은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구동력을 가변적으로 분배햐여 최적의 핸들링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토크벡터링 기능이 있는 4-모션

시스템은 양쪽 뒷바퀴에 가변적으로 출력을 분배하여 코너링 반경을 줄이고 언더스티어를 억제시킨다.

 

서스펜션 세팅 또한 R 모델에 맞게 다시 조정했다. 골프 R은 최상의 주행능력을 위해 스트럿 타입의 프론트와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골프 기본 모델보다 약 2cm 낮아진

차체와 함께 스프링과 안티 롤 바의 강성이 10% 증가했다. 또한

새로운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을 활용해 프론트 서스펜션의 무게를 약 2.99kg 줄였다.

 

골프 R에는 6개의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일반적인 컴포트, 스포츠, 레이스, 개인설정 모드와 함께 스페셜, 드리프트 모드가 추가됐다. 스페셜 모드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 최적화된 세팅을 제공한다. 해당 세팅을 활용하여 이전 모델보다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17초 앞당겼다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드리프트 모드는 트랙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드다. ESC 제어를 통한 구동력 분배로 골프 R이

드리프트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ESC는 두 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ESC 스포츠 모드에서는 ESC 및 트랙션 컨트롤의 개입을 줄여 운전자에게 더 짜릿한 드라이빙을

만들어주며, ESC off 모드에서는 숙련된 운전자가 차를 완전한 한계치까지 몰 수 있도록 한다.

 

글 | 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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