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국내 수입차 등록, 왕좌의 자리를 지키는 벤츠

  • 기사입력 2020.11.04 16:29
  • 최종수정 2021.06.26 13:13
  • 기자명 모터매거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발표했다. 10월 한 달간 24,257대가

등록되었으며, 이는 2020년 9월보다 그리고 2019년 10월보다

증가한 것이다. 올해 10월까지 누적대수는 216,004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등록 대수가 14.2% 증가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큰 영향을 받았지만, 수입차 부문에서는 예외인 상황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0월에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하며, 자리를 견고하게 다졌다. 그 뒤를 이어 BMW가 2위, 아우디가 3위, 폭스바겐이 4위를 차지해 국내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들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 뒤를 이어 볼보가 독일 브랜드들을 조금씩 압박하고 있는 중이며, 지프가

체로키를 앞세워 5위에 올랐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앞세워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는 벤츠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지만,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제일 많이 판매됐다. 1,089대가 등록되어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그 뒤를 볼보 XC40 B4 AWD가 1,017대로 추격 중이다. 벤츠의 주력인 E 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상태에서도 E 220 d

4MATIC 모델이 622대를 판매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렉서스의 핵심 모델인 ES300h는 547대를

판매하며 8위에 등극했고, 포드의 SUV 익스플로러는 2.3 모델을

431대 판매하며 10위에 올랐다.

구매유형별로는 24,257대 중 개인구매가 16,196대로 66.8%, 법인구매가 8,061대로 33.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910대(30.3%), 서울 3,757대(23.2%), 부산

970(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10대(37.3%), 부산 1,728대(21.4%),

대구 1,134대(14.1%) 순으로 집계됐다. 디젤 모델의 점유율은 작년보다 약간 줄어들었으며, 대신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

글 |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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