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량 성적표, 카니발 뜨거운 인기 자랑해

  • 기사입력 2020.11.02 17:26
  • 기자명 모터매거진

2일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5개사가 각각 발표한 10월 자동차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 5개사의 총 판매

대수는 70만800대로 전년 동월(70만8400대) 대비 1.1%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0.4%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 및 수출은 1.4%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총 38만59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내수시장에 6만56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수치지만, 해외 판매는 32만 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현대차의 내수는 여전히 그랜저가 강세였다. 그랜저는 총 1만926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고, 아반떼 8316대, 쏘나타 5670대, 팰리세이드 6514대, 싼타페 4003대, 투싼 3063대 등이 판매됐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가 5268대, GV80이 2743대, G90 915대로 뒤를 이었다. 수소차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만8009대, 수출 21만7705대로

총 26만 571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판매 1.8%,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카니발로 총 1만2093대가 판매됐다. 그 뒤를 쏘렌토 7261대, K5 5459대, 셀토스 3344대, 모닝 2593대가

이었다.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4386대로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고, 셀토스 2만7478대, K3(수출명

포르테)가 2만 4029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75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9.2%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 전월 대비 15.0%감소한 7141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93.9% 감소한 392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차의 판매량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차는 QM6였다. QM6는 전월 대비 35.6% 증가한 4323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그 중에서 가솔린 모델인 Gde 모델이 2191대로 전체

QM6 판매의 50.7%를 차지했다. XM3는 10월 한달간 2034대 판매돼 전월 대비 17.6% 증가를 기록했다. 핵심 모델인 TCe 260이 전체 판매의 59.2%를 차지했다. SM6는 390대 판매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89대,

마스터 120대 조에 36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31.8%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GM은 10월 내수 7064대, 수출 2만4327대 등 총 3만139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10.54% 증가했고, 수출도 2.4%늘어 총 4.1%의

증가를 나타냈다.

 

한국GM의 판매는 경차 스파크가

2582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그 뒤를 트레일블레이저가

1774대로 이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01대,

515대를 판매했다. 특히 콜로라도는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260.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 GM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만4327대를

기록, 지난 7월부터 네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은 트레일블레이저의 형제 차인 뷰익 앙코르 GX로

총 1만3855대를 수출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1만197대를

판매해 올해 월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10월

내수 판매는 7천612대로 작년보다 5.4% 감소했지만 수출은 2천484대로 23.7% 증가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처음으로 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 조정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이달 4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지난 7월 이후 계속되어 왔던 판매 회복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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