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머가 ‘짜릿하게’ 돌아왔다.

  • 기사입력 2020.10.21 10:23
  • 최종수정 2021.06.23 10:45
  • 기자명 모터매거진

제너럴 모터스(GM)는 21일(국내 시간 기준), 브랜드 최초의 슈퍼트럭으로 일컫는 ‘허머(Hummer) EV’의 글로벌 온라인 공개 행사를 가지고, GM의 ‘3제로’비전

가운데 하나인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허머 EV는 GM의 산하

브랜드 중 SUV, 픽업 트럭을 전문으로 하는 GMC 제품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GM의 차세대 EV 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오프로드와 온로드 성능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허머 EV는 GM의 최신

‘얼티엄(Ultium)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최고

출력 1,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 800 볼트급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비롯, 한번 완충으로 563km 이상의 내부 테스트 주행거리 결과를 기록하는

등 픽업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전비 효율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전륜과

후륜의 꺾임 각을 같게 해 차량의 대각선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인 ‘크랩워크(CrabWalk)’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 ▲서스펜션 높이를 약 15cm 들어올려

바위 지형, 도강 등 극단적인 오프로드 상황을 위한 ‘에어

서스펜션’ ▲35인치 굳이어(Goodyear) 다목적 MT 타이어 ▲극한의 오프로드 조건에서도

배터리 및 차체를 보호하는 견고한 ‘언더 바디 아머’ ▲운전자가

손쉽게 장애물을 탐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울트라 비전’ ▲토크

출력값, 디퍼렌셜 로커 체결, 타이어 공기압, 피치 및 롤링 각도 등 다양한 인포메이션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하는 ‘오프로드

위젯’ 등 다양한 주요 기능 및 사양을 탑재했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이 혁신적인 트럭은 GM이 완전한 전기차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광범위한 성능을 제공하는 GM의 얼티엄 드라이브 아키텍쳐를 토대로 한 허머 EV는 언제, 어디든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의 허머 EV는

디트로이트 햄트래믹에 위치한 GM의 팩토리 제로에서 2021년

말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를 투자해 40년 이상 된 설비들을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일체의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글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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