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을 한눈에. ‘제 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가보니

  • 기사입력 2020.10.16 15:53
  • 기자명 모터매거진

제 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가 판교역 3번출구 광장에서 열렸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8개의 주요 업체가 참여하여 12개의 자율주행로봇과 2대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파란 컨테이너를 감각적으로

만든 공간에 전시됐다. 전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에 관람에 부담이 적은 로봇들을

행사장 가운데에 구성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행사장 양 옆으로 경기도의 무인 자율주행 버스인 제로셔틀과 SWM사가

제작한 파란색 제네시스 G80 자율주행차량이 서있어 자칫 허전할 수 있는 공간을 채웠다. 제로셔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시승회를 진행 한다. 판교 1테크노밸리 내에서 일반도로를 주행 할 예정이며 약 30분간의 주행

코스를 운전자 없이 탑승객을 운송할 계획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탑승인원은 4명(시승자 3명, 관리인원 1명)으로 제한되며

코로나19 문진표 작성과 체온 체크 및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의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7일에 열리는 자율주행 랠리, 제로셔틀 시승회 등은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판교역 3번 출구 앞 광장에 마련되는 전시장은 전자 및 수기 출입 명부 작성 후 현장 관람

가능하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의 비대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언택트

커넥트(#UNTACT #CONNECT)’는 이번 행사의 핵심 내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과 기업에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장과 판교 일대에서 서비스 시연이 진행된다. 비대면 방역을 위한 자율주행 방역로봇, 다수의 고객이 방문하는 요식

업체를 위한 비대면 서빙 로봇, 자율주행 방범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청소기가 결합된 고효율 청소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시연은 행사기간 종료 이후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을 연계해 드론, 자율주행차, 배달 모빌리티를 이용한 연속적인 물품 배송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율주행 랠리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운영위는 봇들저류지공원↔아브뉴프랑 판교점↔판교역 3번 출구까지를 랠리 전용구간으로 설정했다. 랠리는 전용 앱을 통한 물품 주문, 자율주행 드론을 통한 1차 항공 배송, 공도 내 자율주행차를 통한 2차 배송, 소형 배달 모빌리티를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완성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재현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과정이 유튜브로 중계된다.

글, 사진 ㅣ 조현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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