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2020년 성과 리뷰 및 중장기 비전 발표

  • 기사입력 2020.10.15 17:27
  • 최종수정 2021.06.26 12:01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7세대 신형 제타’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의 발표자로 나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SUV 부문의 독보적 베스트셀러인 티구안을 필두로 3분기 만에 2020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며, “4분기

중 신형 제타와 페이스리프트된 파사트 GT를 출시해 성장세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지난 8월, 총 294대가 판매되며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압도적인

수요로 국내 물량을 모두 소진했으며, 내달 초부터 새로운 2021년형

투아렉의 인도가 시작된다. 베스트셀링 중형 SUV 티구안은

브랜드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티구안은 지난 6월 수입 SUV 모델 중 최초로 국내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했다.

 

폭스바겐 코리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단으로 꼽히는 아테온은 판매량 측면에서 한국이 세계 3대 시장이 됐다. 아테온은 실제 오너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수입차 월별 베스트셀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핵심전략이자 주요 과제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모델이 바로 ‘신형 제타’다. 1979년 첫 출시된 제타는 40여년 동안 전세게에서 1,75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1만 7천 여대가 넘게 판매된 모델이다. 7세대 신형 제타는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번째 제타로, 완전히 새로운 차체구조와 함께 더욱 풍부해진 사양을 채택했다. 상품성이

더욱 개선되었음에도 약 400~7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 차’로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수입 세단 시잔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폭스바겐 코리아는 2022년까지의 중장기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의 스피치 중에 깜짝 등장한 컴팩트

SUV, 티록(T-ROC)은 내년 초 출시돼 국산차들이 주도하고 있는 컴팩트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기에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넓은 공간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와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해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4가

2022년을 목표한 첫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

말했다.

 

한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 같은 핵심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임기를 추가 연장했다.

글 ㅣ안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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