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손목에 채울 수 있는 시간과 추억.

  • 기사입력 2020.10.06 17:09
  • 최종수정 2021.06.25 14:12
  • 기자명 모터매거진

글 | 안진욱

SWATCH ONCE AGAIN

가장 유명한 스와치 모델이다. 원스 어게인은 케이스 사이즈가 34mm로 남녀 모두 소화 가능하다. 때문에 커플 아이템으로도 좋다. 블랙 앤 화이트 조합으로 깔끔함이 매력인 이 모델은 가장 스와치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코디 하기도 쉽고 말끔한 슈트에 차도 근사하다. 굉장히 이성적이고 뭘 좀 아는 이처럼 보여진다. 또한 무게가 82g이라 하루 종일 차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 정직한 폰트도 시인성이 우수하고 다이얼에 날짜와 요일 창까지 마련되어 있다. 무브먼트는 당연히 쿼츠이며 저렴한 가격이지만 A/S는 모든 시계 브랜드 중 최고다. 고장 나면 새 것으로 바꿔준다.

DOLPHIN 567-7

과거 유명한 국내 시계 브랜드가 있었다. 바로 돌핀이다. 어린 시절 우리의 밥 시간을 책임지던 돌핀 시계. 모범생들에게는 학원 갈 시간을, 날라리들에게는 수업이 끝날 시간을 알려주던 주인공이다. 복고 열풍이 불면서 이 모델의 인기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촌스러움이 시간이 지나 그럴싸해 보인다. 블랙 톤 베이스에 오렌지로 포인트를 준 게 이 모델의 특징이다. 케이스 크기는 38mm이며 러버 스트랩이라 손목이 피곤하지 않다. 기능도 빵빵하다. 우선 무려 100m 방수가 가능하고 알람, 스톱워치 기능까지 갖췄다.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을 만큼 직관성까지 좋다.

CASIO A700W-1A

당신이 생각하는 그 카시오 시계다. 이 모델은 전자시계 분야에서 레전드다. 디자인도 예쁘지만 얇은 케이스 안에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LED 백라이트로 야간에도 편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친구들과 잠수 시합을 위해 1/100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스톱워치 기능도 있다. 게다가 요일별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고 방수도 된다. 케이스 크기는 가로 37.4mm, 세로 35.5mm로 적당한 사이즈라 웬만한 손목에는 잘 맞다. 그리고 스트랩이 메탈이지만 잘게 나눠져 있어 착용감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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