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는 2020년 9월 국ㆍ내외
시장에 총 67만8,5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전월대비
17.2% 성장한 수치다.
5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9월 내수 판매는 총 13만8,530대로 전년대비
23.3%, 전월대비 23.9%가 늘었다.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브랜드는 현대자동차로 33.8%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증가율은 르노삼성으로 -24.1%를 기록했다. 또한 해외 판매는 전년대비 2.0% 감소한 54만 19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국내 6만7080대, 해외 29만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11.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로 1만1,590대가 판매됐으며 아반떼(9,136대), 팰리세이드(5,069대)가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5만1,211대, 해외 20만8,812대 등 총 26만 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1.9% 증가했으며, 해외는
7.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니발로 1만130대가 판매됐으며 K5(7,485대), 모닝(2,473대)이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지로 3만
2,736대, 그 뒤를 셀토스(2만7,262대)가 이으며 SUV시장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6,097대, 수출
34,447대 등 총 4만5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17,9%, 해외 112,3%가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689대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가
역대 최다인 2만53대가 선적되며 배 이상 수출이 늘었다.
쌍용차는
국내 8,208대, 수출
1,626대를 포함 총 9,83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지만 수출은 46.7% 줄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1,905대가 판매된 티볼리다. 쌍용차는 온, 오프라인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촉활동 확대와 티볼리
에어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5934대, 수출은 80.4% 감소한 1452대로
총 7,386대를 판매했다. QM6가 3,187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그 뒤를 XM3(1,729대)가 받치고 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조에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 밝혔다.
국산차의
1월부터 9월까지 총 누적 판매는 587만406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7.0% 증가한 119만4,888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20.5% 감소한 378만2,138대를 각각 기록 중이다.
글 | 조현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