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출격 선언, 현대 고성능 N 라인업

  • 기사입력 2020.09.25 10:48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차의 고성능 N 모델들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 레이스를 통해 성능 입증에 나선다. 9월 26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되는 '2020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출전을

결정했으며, 작년에 이어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N 모델을 모두 투입한다. 또한,

COVID-19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린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차량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우수한 가속∙선회 성능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올해는 21개 클래스에 총 103대

차량이 출전할 예정이다. 혹독한 주행 환경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완주율은 절반 수준이지만, 현대차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모든 차종을 완주시키며 고성능 브랜드 N 의 성능을 증명해왔다. 2019년에는 벨로스터 N과 i30N이 TCR 부문 2위와 4위를 차지했고, 엥슬러

팀으로 참전한 i30N 패스트백 모델이 양산차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브랜드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라며

“올해는 COVID-19로 팬들을 직접 초청하기 어려워,

아쉬운 마음을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유일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