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을 뒤흔든 포르쉐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실체 공개!

  • 기사입력 2020.08.27 11:28
  • 최종수정 2020.09.02 10:33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가 스포츠카의 성능과 세단의 편안함을 완벽하게 결합한 4도어 세단 신형 파나메라(The new Porsche Panamera)를 공개했다. 진정한 스포츠카, 럭셔리 세단, 하이브리드의 선구적 모델로 다재 다능한 면모와 상반된 요소들의 독특한 결합을 선보여 온 파나메라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은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파나메라 GTS'를 비롯해, 강력한 성능의 '파나메라 터보 S',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동력을 장착한 PHEV 모델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이다.

그 중에서도 파나메라 터보 S(The new Panamera Turbo S)는 기존 엔진을 대폭 개량한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0마력(PS), 최대 토크 83.6kg∙m을 발휘한다. 기존 파나메라 터보 보다 출력은 80마력(PS), 토크는 5.1kg∙m 증가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플러스 모드 선택 시 0-100km/h 가속에 단 3.1초만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5km/h에 달한다. 또한 3 챔버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포함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를 각 모델에 맞춰 특화하고 최적화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이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차량의 강력한 성능을 증명했다. 최근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 32)은 신형 파나메라와 함께 20.832km에 달하는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29초 대에 주파하며, ‘이그제큐티브 카(executive cars)’ 부문에서의 공식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최적화된 출력 전달에 초점을 맞춘 V8 트윈터보의 신형 파나메라 GTS(The new Panamera GTS)는 기존 모델보다 20마력(PS) 증가한 최고 출력 480마력(PS), 최대 토크 63.0kg∙m을 발휘한다.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엔진 회전수가 한계에 이를 때까지 출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비대칭으로 배치한 머플러를 특징으로 하는 기본 사양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전통적인 V8 사운드 특성이 이전보다 더욱 두드러진다.

신형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The new Panamera and Panamera 4)는2.9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며, 배기량은 줄었지만 최고 출력 330마력(PS), 최대 토크 45.9kg∙m로 엔진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포르쉐는 PHEV 모델,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The new Panamera 4S E-Hybrid)도 함께 선보인다. 8단 PDK 변속기에 통합한 136마력(PS) 전기 모터와 440마력(PS) 2.9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의 결합을 통해, 최고 출력 560마력(PS), 최대 토크 76.5kg∙m의 인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덕분에 0-100km/h 가속에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8km/h다. 배터리 셀을 최적화해 배터리 용량이 14.1에서 17.9 kWh로 늘었다.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54km에 이른다.

모든 신형 파나메라 모델에는 최적화된 섀시와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편안하고 스포티한 특성을 강화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PASM) 시스템은 댐핑 편의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고, 전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PDCC Sport)는 향상된 차체 안정성 보장한다. 또한, 새로운 세대의 스티어링과 타이어도 사용된다.

외형은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는 날렵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에 띄는 에어 인테이크 그릴, 더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특징이며, 파나메라 터보 S의 프런트 엔드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차체를 넓어 보이도록 수평으로 연결한 외관 컬러의 디자인 요소로 한층 더 차별화된다. 듀얼 터보 전면 조명의 라이트 모듈 역시 차별화 요소다.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 라이트 스트립의 윤곽선은 충전 포트 덮개 위로 매끄럽게 지나도록 조정되고, 연속되는 스트립은 새롭게 설계한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GTS 모델은 역동적인 커밍 홈/리빙 홈(Coming Home/Leaving Home) 기능을 포함하는 어두운 컬러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Exclusive Design)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새로운 20, 21인치 휠 3개를 추가해 휠 디자인은 모두 10개로 늘었다.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츠 세단 이외에도 구동 시스템에 따라 휠베이스가 길어진 스포츠 투리스모 또는 이그제큐티브 모델로 주문 가능하다. 국내에는 2021년 상반기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S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각각 14,290만원, 15,140만원, 21,130만원, 29,410만원이다. 그 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https://youtu.be/-9nPCTrfk5Y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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