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감독이 만드는 전격 Z작전 영화가 등장한다

  • 기사입력 2020.08.14 10:49
  • 기자명 모터매거진

전격 Z작전(Knight Rider)은 1980년대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미드다. 동료에게 배신당해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돌아온 ‘마이클 롱’이 부자인 ‘윌튼 나이트’의 도움을 받아 ‘마이클 나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나이트 재단의 이름 아래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자동차 K.I.T.T.를 타고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당시 K.I.T.T.의 전신이 되었던 ‘폰티악 파이어버드 트랜스 앰’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했었다.

꽤 인기가 있던 미드였기에 그 동안 영화로 제작되는 것이 수 차례 논의되었고, 2008년에는 미드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당시 인기 스타였던 ‘저스틴 브루어닝’을 섭외하고 K.I.T.T.도 포드 머스탱으로 바꾸면서 인기 상승을 노렸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한 때 K.I.T.T.로 ‘코니세그’의 모델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무산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이 시기에, 전격 Z작전 영화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파이글래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감독도 ‘아쿠아맨’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제임스 완’으로 내정했다고 한다. 제임스 완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감독도 맡았었기 때문에 자동차 액션이 필수적인 전격 Z작전도 잘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나리오는 한 때 게임 ‘라쳇 & 클랭크 시리즈’를 집필했던 TJ 픽스맨(Fixman)이 맡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마치 8살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새로운 K.I.T.T.에 관한 것이다. 과연 어떤 자동차를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모습이 될 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검은색의 2도어 스포츠카’라는 형태는 그대로 유지할 것 같다. 그리고 미국에서 제작되는 만큼 미국 출신의 스포츠카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실내는 기존의 수 많은 버튼과 모니터 대신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거대한 HUD로 채울 것 같다. 파워트레인 보다는 어떤 기능을 더 추가하게 될 것인지가 더 기대된다.

 

글 | 유일한 기자

https://www.youtube.com/watch?v=oNyXYPhn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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