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50주년 기념, 2020년형 모델 출시

  • 기사입력 2020.05.08 11:07
  • 기자명 모터매거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2020년형 모델을 출시한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는 레인지로버는 1970년 세계 최초로 럭셔리 SUV의 컨셉을 제시하며 등장한 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품격과 가치를 대변해온 역사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2020년형 레인지로버는 더 발전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플래그십 SUV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심한 변화를 단행했다. 플로팅 루프, 부드럽게 이어지는 허리 라인 및 하부 액센트가 특징인 레인지로버는 그 실루엣 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론트 그릴은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한 장의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된 보닛은 더욱 부드럽고 길게 다듬어졌다. 또한, 새로운 22인치 글로스 블랙(Gloss Black) 휠도 선택할 수 있다. (LWB 전용)

실내의 변화에도 신경을 썼다. 1~2열 시트의 기울기 각도가 커지고 쿠션이 깊어져 퍼스트 클래스급의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리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진정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또한 원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조수석 시트 이동 장치를 이용해 조수석을 앞으로 최대한 밀어 뒷좌석 탑승자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가솔린 모델의 V8 슈퍼차저 엔진(V8 Supercharged)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출력 63.8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5.4초만에 0-100km/h 가속이 가능한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국내 시장서 높아지고 있는 고성능 SUV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젤 모델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5.5kg·m을 자랑하는 SDV8 터보 디젤 엔진(V8 Turbo Diesel)이 탑재된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에서 제작한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롱 휠 베이스 전용)은 플래그십 위의 플래그십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강력해진 퍼포먼스는 물론, 타협 없는 최상의 인테리어와 첨단 사양으로 보다 특별한 레인지로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기품 있고 우아한 외관을 완성하기 위해 22인치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차별화 요소가 적용됐다.

2020년형 레인지로버는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7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 모델의 가격은 SDV8 보그 SE 트림이 1억 9,137만원,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이 2억 757만원, 5.0SC 보그 SE 트림이 2억 94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이 2억 2,577만원이며, 롱 휠 베이스(LWB) 모델의 가격은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이 2억 2,39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이 2억 4,427만원, 5.0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3억 1,467만원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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