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월드 카, 기아 텔루라이드 Feat. 쏘울 EV
2020-04-10 13:06



기아차의 SUV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월드 카(World Car of the Year, WCOTY)’로 선정됐다. 또한 쏘울은 ‘2020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선정했으며, 기아차는 국산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올해의 월드 카’에 이름을 올렸다.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상들과 달리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의 월드 카’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오는 8월로 연기되면서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월드 카’,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럭셔리 부문, 퍼포먼스 부문, 디자인 부문 등 5개로, 심사위원단은 시승 등을 거쳐 각 부문 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이중 텔루라이드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로 함께 올랐던 SUV ‘마쯔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쯔다 3’를 제치고 ‘2020 올해의 월드 카’로 등극했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중 정상에 올랐다. 쏘울 EV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과 SUV ‘폭스바겐 T-크로스’ 2개 차종과 경합을 벌여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3개 부문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2개 부문(럭셔리, 퍼포먼스)을, 마쯔다 3가 1개 부문(디자인)을 수상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2019년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7만 5,430대가 판매됐으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 선정되기도 했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 볼드한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쏘울 EV는 39.2kWh 또는 64kWh의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386km이다.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BMW ‘i3s’, 닛산 ‘Leaf e+’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된 적이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기아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올해의 월드 카’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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