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의 원조를 논하는 자, 캐딜락 XT6

  • 기사입력 2020.03.16 10:57
  • 기자명 모터매거진

캐딜락이 대형 3열 SUV XT6를 공개했다. XT6는 더 넓고 안전하며 스타일리쉬한 럭셔리 대형 SUV로 3열에 이르는 전 좌석 및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캐딜락은 XT6를 통해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자동 9단 변속기와 전자식 변속 레버,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과 함께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한다. 또한 정속 주행 등의 특정 상황에서 2개의 실린더를 끄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연료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어떠한 순간에서도 드라이빙의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했다.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코너링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SUV임에도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다. 이외에도 HD급 화질로 개선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앞 차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캐딜락의 안전 보조 기술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캐딜락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운’ 공법을 사용했다. 모든 좌석에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꼼꼼한 스티치 마감 처리를 하였다. V자형 센터페시아는 가죽과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를 기반으로 단정한 느낌과 시각적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차체는 탑승객의 편안함과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하도록 설계했으며, 3열에 성인이 탑승해도 문제가 없도록 945mm의 동급 최강 헤드룸을 확보했다.

또한 2열 좌석에 적용한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쉽게 도와주고, 파워폴딩 기능으로 더욱 손쉽게 좌석을 조작할 수 있다. 2,3열 폴딩 시 최대 트렁크 2,229L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기본 트렁크 용량도 넉넉하다. 14개의 스피커로 섬세하고 파워풀한 음질을 전하는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과 에어 이오나이저, 각 열마다 마련된 USB 포트와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편의성도 챙겼다.

XT6는 캐딜락의 개편된 트림 전략에 따른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8,347만원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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