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에서 가장 강력하다, 포르쉐 911 터보

  • 기사입력 2020.03.04 11:23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가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911 터보 S를 공개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911 터보 S’는 두 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3.8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 대비 70마력(PS) 증가한 650마력(PS), 최대토크는 81.6kg•m(5.1kg•m 증가)를 발휘한다.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PDK를 탑재해 0-100km/h 가속에 2.7초(0.2초 단축)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30km/h다.

주행의 즐거움, 역동성, 스포티한 성능의 균형을 이룬 신형 ‘911 터보 S’는 레이스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무엇보다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0-200km/h 가속에 이전 세대보다 1.0초 단축된 8.9초가 소요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 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앞 뒤 바퀴에 토크를 적절히 배분한다. 기본 사양의 PASM 섀시 역시 스포티한 성능이 극대화되었으며,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되는 댐퍼가 있다.

차체 크기는 더 커졌으며 너비 변화, 에어로다이내믹 개선, 새로운 혼합 휠 타이어 장착으로 민첩성과 스포티한 성능 역시 한층 더 강화되었다.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은 프런트의 가변식 쿨링 에어 플랩을 포함하고, 대형 리어 윙은 더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된다. 또한, 서로 다른 사이즈의 혼합 휠 타이어를 911 터보 최초로 장착해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프런트에는 20인치 타이어, 리어에는 21인치 타이어를 장착한다.

신형 6기통 엔진은 새로운 인테이크 시스템으로 공기를 흡입한다. 이를 위해 측면과 리어윙에서 공기를 흡입하도록 만들었으며, 면적이 더 넓어지고 공기 저항이 줄어든 네 개의 인테이크 시스템을 통해 엔진 효율을 더욱 향상시켰다. 가변형 터빈 지오메트리(VTG) 기술이 적용된 두 개의 터보차저는 좌우 대칭형으로 제작되어, 이전 세대의 비대칭형 터보차저를 대체한다. 터빈 및 컴프레서 휠은 이제 차량 좌•우측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한다.

새로운 프런트 엔드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터보 모델의 특징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새롭게 설계한 유압 조절식 프런트 스포일러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15 퍼센트 더 큰 다운포스를 만들어내고, 강인한 모습의 리어 윙 부분에는 통합형 에어 인테이크로 ‘911 터보 S’의 날렵한 차체를 강조한다. 전형적인 터보의 고광택 블랙 컬러 사각형 테일파이프는 새로운 후면 디자인을 부각한다.

인테리어 역시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가죽 인테리어와 라이트 실버(Light Silver) 컬러로 강조된 카본 트림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또한 포르쉐답게 컬러, 소재 및 개인화를 통해 더욱 특징적으로 만들 수 있다. 18 방향 스포츠 시트는 1세대 911 터보(타입 930)를 연상시키는 스티칭 디자인을 반영했다. 10.9인치 터치스크린은 새로운 배치 덕분에 운전에 방해 없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신형 ‘911 터보 S 쿠페’가 216,396유로, ‘911 터보 S 카브리올레’는 229,962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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