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수퍼카의 짜릿함,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 기사입력 2020.03.02 18:07
  • 기자명 모터매거진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에보의 드라이빙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델 ‘우라칸 에보 RWD’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이로써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 등 총 세 개 모델로 우라칸 에보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라칸 에보 RWD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8kg/hp 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3.3초, 그리고 200km/h 까지 9.3초만에 주파한다. 100km/h 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특히,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TCS)을 탑재했다. P-TCS는 토크 전달을 미리 진행함으로써 급격한 토크 변화로 인한 운전자가 차체 컨트롤을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또한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에서도 확실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P-TCS 개입은 아니마(ANIMA)를 통해 고른 주행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스트라다(STRADA) 모드에서는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소화하며,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코르사(CORSA) 모드에서는 코너를 빠져나갈 때 차의 구동력과 민첩성을 최적화하는 수준으로 뒷바퀴가 헛도는 정도를 보정한다.

외형은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한다.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와 형태가 변한 전면 에어 인테이크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통합되어 있다.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 등 모든 커넥티비티를 관리하는 HMI 8.4" 터치스크린이 있다.

우라칸 에보 RWD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 9천 9백 만원 (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올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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